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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보령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GC녹십자의료재단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8.23 11:45:34
[프라임경제] 8월23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보령제약,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9월30일까지 공모

보령제약(003850)이 주최하는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이 오는 9월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 보령제약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주제로 작성된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 분량의 수필 작품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입선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예심과 본심을거쳐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1명),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25돈 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5돈 메달, 은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10돈 메달,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인술과 생명 존중, 사랑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의사들의 따뜻한 글이야말로'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이어져 온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지난 16년간 1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작년에는 부산탑비뇨의학과의원 장석창 원장의 '내 모습은 밤 11시30분'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우비즈(BYOOVIZTM,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유럽 판매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이는 지난 6월24일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로부터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받은 후 2개월 만에 진행된 것이며,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첫 번째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승인을 얻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의 유럽 판매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루센티스는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하고 있는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4조원에 달한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10종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SB3: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을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KNCV '결핵 치료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파트너십 체결

GC녹십자의료재단이 KNCV 결핵재단과 키르기스스탄 및 베트남에서의 '결핵(TB) 치료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결핵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액 검사와 같은 비세균 검사의 품질 관리를 목표로 한다. 의료 전문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의 품질 향상을 통해 6개월에서 2년에 걸친 장기간의 결핵 치료 과정에 보다 나은 치료 결과와 환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KNCV 결핵재단과 키르기스스탄 및 베트남에서의 '결핵(TB) 치료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 프로젝트 공동 진행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GC녹십자의료재단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8월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과 KNCV 소속의 무스타파 기다도(Mustapha Gidado) 박사, 아그네스 게바드(Agnes Gebhard) 박사 등이 참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KNCV와의 제휴를 통해 키르기스스탄과 베트남에서 결핵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도와 '결핵 퇴치 및 결핵 치료 안전성 향상’이라는 KNCV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118년 간 항결핵 활동을 전개해 온 KNCV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결핵 치료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은 2022년 12월31일까지 지속되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키르기스스탄과 베트남의 진단검사 관련 담당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결핵 검사 역량 제고 및 검사 장비 운용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팀 SCI 논문 게재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스텐트 시술 시 Biolimus 약물 용출 스텐트가 일반 스텐트보다 성능 및 안정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임상결과를 비교 분석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Biolimus 스텐트는 이미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돼 해외 및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박지영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약물 용출 스텐트 시술을 받은 9579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3년간 주요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 사건을 추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Biolimus 약물 용출 스텐트 사용군이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everolimus 및 zotarolimus 약물 용출 스텐트 같은 기존 스텐트 사용군에 비해 △주요심혈관계 합병증 23% △전체 사망률 32% △심장 원인으로 인한 사망 41% △시술 혈관 실패율 35%씩 각각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스텐트의 혈전증 발생률도 0.3%로 가장 낮았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의 90% 이상에서 시술 후 재협착을 방지하기 위해 스텐트 표면에 약물을 입힌 약물 용출 스텐트를 사용하는데, 1세대 약물 용출 스텐트는 스텐트 혈전증 발생 우려가 높아 최근에는 혈전증을 일으키는 폴리머(polymer)를 분해하는 분해형 폴리머 약물 스텐트와 생체적합성 지속형 폴리머 약물 스텐트들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Biolimus 약물 용출 스텐트는 분해형 폴리머 약물 스텐트에 속한다. 시간이 지나면 약물은 흡수되고 폴리머도 서서히 녹아 체내에 완전히 흡수된다.

박지영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한국인에게 적합한 스텐트 성능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Biolimus 사용군과 기존 스텐트 everolimus, zotarolimus 사용군을 IPTW(가중치 적용) 통계기법으로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SCI논문인 'Journal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2021년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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