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지 법인 설립' 스트라드비젼, 중국 사업 박차

현지 영업 총괄도 신임…"中 자동차업계 선도 기업과 협업 박차"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8.10 15:06:04
[프라임경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중화권 사업 강화를 위해 상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앞서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9년 중국의 장안자동차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의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도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해왔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존 운영하던 연락 사무소 대신 현지 법인을 정식으로 설립해 향후 중국에서 본격적인 고객유치 및 사업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 로고. ⓒ 스트라드비젼


이를 위해 스트라드비젼은 영업 총괄 담당으로 현지 업계 전문가인 프랭크 리우(Frank Liu/刘冲)를 신임했다.

프랭크 리우는 중국 AGC 오토모티브를 비롯해 델파이 전기 센터, 상해 존슨콘트롤즈 인터내셔널 배터리 등 자동차 및 전기차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현지 업계 전문가다. 특히 스트라드비젼 합류 직전에는 중국 대표 IT 기업인 바이두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사업인 아폴로(Apollo) 프로젝트의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 영업 담당자로도 활동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중국은 스트라드비젼이 첫 양산실적을 거둔 국가인 만큼, 이번 법인 설립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이 상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총괄 담당으로 프랭크 리우(Frank Liu)를 신임했다. ⓒ 스트라드비젼


이어 "중국은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자율주행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다"라며 "이번 상해 법인 설립 및 현지 영업 전문가 영입을 시작으로 중국의 다양한 자동차업계 선도 기업과의 협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VNet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30개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14개 이상의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이 강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