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한국피디도어' 맞손 '피디도어' 홍보·판매 협력

효율적 공간 활용 장점 "배리어 프리 위해 널리 보급할 것"

[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협회)는 9일 피디도어 생산·판매업체 한국피디도어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PD도어' 홍보 및 판매에 공동 협력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협회와 한국피디도어가 9일 오전 11시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고용협회

피디도어는 △미닫이 △여닫이 △폴딩 기능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어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건축물 공간을 개선해 장애인, 노인 등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화장실 △현관 중문 △파티션 △붙박이장 △샤워부스 등 여러 곳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도어는 어떤 구성으로 제작되더라도 미닫이 기능을 가지며, 75% 공간 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부레일이 없어 하자 발생율이 적고, 보행이 용이하며, 시공할 공간에 상부 보강공사도 필요하지 않다. 앞서 상부 고정 없이 좌우 양측 프레임만 피스로 고정시키는 방식의 내구성 테스트를 15만회 인증 받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피디도어는 싱가포르 정부의 신규 건물 화장실도어를 권장하는 정책(HBD) 영향으로 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싱가포르 신규건물 90% 이상을 점유했다고 전했다.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은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것이 목적인 '배리어 프리' 사업을 추진하려 'bf partition door 사업본부'를 만들게 됐다"며 "피디도어가 널리 보급돼 직장·가정·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중백 한국피디도어 대표는 "본래 피디도어는 장애인을 위해 개발됐지만, 지금은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협회와 협력을 통해 피디도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