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에서 사우디아라비아 IT 업체 Bab International Group과 110만달러 독점공급 MOU를 지난 1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니로봇이 자사 제품 'LIMS'와 '지니봇'을 필두로 MWC 2021에 참가해 사우디 IT 기업과 110만불 MOU를 체결했다. ⓒ 지니로봇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지니봇과 LIMS 플랫폼을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및 학교에 공급하는 것을 공동 기획하기로 합의했다.
지니로봇은 비대면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LIMS (Learning Interactive Multiple Service)'와 코딩, STEAM 및 AI 교육에 최적화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MWC 전시회 한국관 내 지니로봇 부스에서 선보인 '지니봇'과 'LIMS 플랫폼'은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번 MOU를 시작으로 중동 지역의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MWC 참가 업체 중 에듀테크 기업이 많지 않음에도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50개 이상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번 MWC 참가로 해외 수출 및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니로봇은 2020년 5월 제품 출시 6개월 만에 해외 15개국에 샘플 판매 및 84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작년 약 33만달러 수출, 이번달 80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러시아 △벨기에 △베트남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백만불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니로봇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올해는 △유망청년창업기업 Blue 100 △KOTRA 글로벌 점프 3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 진출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센터(KSC) 해외 진출 사업에 선정돼 기술력과 해외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