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28일 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선제적인 미래 전략으로서 완전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구조 대전환 등을 두 축의 균형 잡힌 정책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인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한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선 △내수 경기 회복 △일자리 확충 △수출 확대 지원 등 단기적 위기 극복을 발판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선제적 산업 재편, 경제 구조 전환 등 장기적 혁신 노력을 안정적으로 병행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특히 총 2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 특별 자금 등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인센티브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로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판단된다"며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에 대한 22조5000억원 투자, 글로벌 공급망 허브 도약을 위한 과감한 재정·세제 지원 등은 산업 구조 불균형을 방지하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모색하는 적절한 정책 방향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오랜 희생과 헌신에 힘입은 국가 경제 회복의 초입에서 대통령의 의지를 효율적으로 현실화하려면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자 혁신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코로나19 위기에 벗어나고 있는 기업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만기연장 △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시장 충격 최소화 방안을 전향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경제는 이념과는 무관하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