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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코, 위성 산업 성장스토리 '주목'

3월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 발사 '성공'…인공위성 관련 매출 비중 증대 '기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6.21 09:28:41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1일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에 대해 방산에서 위성으로 이어지는 성장스토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 제조를 목적으로 시작해 현재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사업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전복합케이블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코는 매출 대부분이 방위산업 위성 관련 제품"이라며 "올해는 TICN사업 광전케이블과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및 점검장비 제품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수주산업에 속한 제노코는 신규 수주 인식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매출에 반영되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며 "단기적인 동사 매출은 수주잔고와 유사하게 TICN 케이블과 정비장비 분야 비중이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제노코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해당 위성은 제노코가 독자 개발한 위성으로 회사의 X-밴드 송신기가 탑재됐으며, 국내 첫 국산화 장비다.

김 연구원은 "핵심기술인 위성 탑재체용 송신기가 부착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이어 3호기와 5호기에도 관련 분야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가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론 TICN 3차 및 4차 관련 매출 증대가 성장을 주도하고, 중기적으론 인공위성 관련 매출 비중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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