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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눈 건강 지킴이, '내눈' 앱으로 비대면 아이케어 한다

픽셀로에서 개발한 비대면 자가 아이케어 앱, 시력 및 노안 측정까지 가능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1.06.04 14:58:54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출신 벤처기업 픽셀로(대표 강석명)가 자사가 개발한 시력 측정 및 자가 비대면 아이케어 앱 '내눈'이 6월 중순 공식 출시된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6월 새롭게 출시될 픽셀로 '내눈' 앱 화면. ⓒ 픽셀로


'내눈' 앱은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는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아이케어 서비스 앱이다. 향후에는 시력 측정을 통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과 혹은 안경원을 연동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내눈' 앱은 크게 시력 측정과 노안 측정으로 구성, 필요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할 수 있는 눈 운동 기능이 탑재됐다. 

눈 운동은 크게 4가지로, 수정체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눈으로 풍선 터뜨리기 운동 △H 따라 하기 운동 △빠른 눈 깜빡이기 운동 등 직장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눈 운동으로 구성됐다. 

'내눈'앱이 제공하는 눈 운동은 눈 주위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체 운동으로 원하는 부위의 근력을 키우듯이, 눈 역시 평소에 잘 안 쓰던 눈 주위 근력을 쓰면서 눈의 피로도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장시간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느라 깜빡임이 적어 안구 건조증을 호소했던 사람들은 원활한 눈물 순환을 돕는 눈 깜빡임 운동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비대면 수업으로 눈 건강과 눈의 피로를 우려하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업 전 '내눈' 앱을 사용해 눈 운동을 하면 눈의 피로가 풀릴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획기적인 기능은 간단한 자가 테스트로 시력 및 노안 측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평소 시력 저하의 문제로 꾸준히 시력 관리를 하고 싶었던 사용자들은 '내눈' 앱으로 꾸준히 눈을 관리할 수 있다. 노안이 우려되는 사용자들 역시 노안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으며 노안이 예측될 경우 다음 단계를 대비할 수 있다.

'내눈' 앱은 향후 토털 디지털 아이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써 기능을 완성할 예정이다. 자신의 눈 건강 기록을 저장해 상태 추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기능으로 안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예측을 가능케 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원거리 및 의료관광을 위한 사전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픽셀로 관계자는 "내눈 앱은 비대면 자가 시력 검사와 눈 건강에 좋은 식품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매거진 등을 통해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아이웨어나 아이케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토털 아이 서비스 중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픽셀로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2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내눈' 앱은 정식 버전 출시 후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iOS 운영체제 사용자는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픽셀로에서는 디지털 아이케어 및 헬스 분야와 관련해 협업 업체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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