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 투시도.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오는 6월 전국에서 약 6만5000가구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한동안 공급 가뭄을 겪던 서울 지역의 경우 '대어급'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열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에 총 6만4559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만4178가구로, 수도권과 지방 물량은 각각 2만5218가구, 2만8960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5월 일반분양 물량 1만5680가구(수도권 7823가구·지방 7857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즉 전국 기준 245%(수도권 222%·지방 268%)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다.
시·도별로 보게 되면 경기도가 1만9743가구(16곳,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구 7081가구(11곳, 13%) △충남 6076가구(10곳, 11.2%) 순이다. 특히 많은 수요자가 기다리고 있는 서울 지역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 및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등 4곳이 모습을 드러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월에는 분양 연기된 사업장과 함께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시작된다"라며 "이를 피해 서둘러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이 있어 많은 물량이 준비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 오는 6월 결코 적지 않은 분양 물량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삼성물산(028260)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강남 재건축 최대어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전용 46~234㎡ 총 2990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224가구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에서는 DCRE가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294870)·현대건설(000720)·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가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 59~126㎡ 총 1131가구로 구성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에 짓는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 59·70·84㎡ 총 27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블록별 가구 수는 △D1블록 1345가구 △D2블록 1358가구다.
수도권 외에도 지방 곳곳에서도 분양 바람이 불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대구 북구 노원동에 위치한 '침산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내세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 78~84㎡ 499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69실 총 568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대구와 광주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 중구 동인동에 선보일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 84㎡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3㎡ 68실 총 1009가구 규모다.
광주 남구 월산동에 분양할 힐스테이트 월산은 전용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이중 일반분양은 161가구다.
이외에도 DL이앤씨(375500)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대에 전용 84~114㎡ 총 523가구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효성중공업(298040)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전용 59~84㎡ 총 704가구 규모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