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2000년대 초~1981년생)가 점찍은 '메타버스'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함께 성장성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며, 이를 제공하는 '엔피'(NP)'와 합병을 앞둔 삼성스팩2호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1시03분 현재 삼성스팩2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2.11% 상승한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세계를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메타버스 VR·AR 시장은 오는 2030년 경 1조5429억 달러(약 17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블록스가 최근 화려하게 뉴욕증시에 입성한 바가 있으며, 국내의 경우 통신 3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CJ ENM 등 자동차·콘텐츠 업체, 정부, 협회까지 국내 '메타버스' 산업 지형도를 만들기 위해 '메타버스' 선도를 위한 동맹을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XR스테이지 행사에서 국내 굴지 대기업들이 참여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부풀리기도 했다. XR은 기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구조를 말한다.
한편, 삼성스팩2호가 합병을 앞두고 있는 엔피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문기업으로 지난 6일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결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 상장을 승인받으며, 삼성스팩2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