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켈컬리 이어 네오이뮨텍까지 상장 후 잭팟 기대감에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가 연이틀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 오른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이 뉴욕증시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마켓컬리의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으로 회사의 지분을 보유중인 미래에셋벤처투자에 시장 관심이 연일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미래에셋벤처는 시리즈D 투자를 통해 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김설아 마켓컬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상장을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는 마켓컬리가 8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의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예정대로 뉴욕상장이 완료될 경우 막대한 차익 기대감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오는 16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네오이뮨텍 역시 막대한 투자차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4~5일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0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넘어선 7500원으로 결정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이뮨텍에 47억을 투자해 5.14%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380억 8배의 수익을 올렸으며, 만약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후 주가가 상한가를 형성하는 경우)을 기록한다면 지분가치는 약 987억원 정도로 투자금 대비 21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