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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보건소, 치매환자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치매 노인 일정 지역 벗어나면 가족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 전송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3.05 12:45:35

보건소 직원이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설명하고 있다. ⓒ 함안군

[프라임경제] 함안군보건소가 치매 어르신 실종 사고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회감지기는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휴대가 간편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보호자는 치매 환자의 위치 확인과 간단한 통화가 가능하다.

치매 노인이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돼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실종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함안군보건소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배회감지기 사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또 실종 예방을 위한 인식표와 지문 사전등록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파트너 자원봉사단이 치매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배회감지기 관리, 인지강화교육,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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