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성의 건강에 중점을 맞춘 기술이나 상품을 아우르는 '팸테크' 전문기업 단색(대표 황태은)이 브릿지 투자 1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고 오늘 밝혔다.
여성 속옷 업체인 '단색'이 브릿지 투자 1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 단색
단색의 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와디즈파트너스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씨엔티테크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7년 12월 설립 이후 해마다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단색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다. 단색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인력 채용,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라인업 확보를 계획 중이다.
특히 와이즈플래닛컴퍼니와의 SI 투자를 통해 마케팅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단색은 여성 기능성 속옷 전문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그날 패드없이 입는 '논샘팬티'는 200% 이상의 성장률을, 데일리 속옷으로 재구매율 1위를 자랑하는 자유속옷(브라, 팬티)은 1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월 재구매율 평균 22%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제조업체가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없애고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는 방식인 D2C판매를 통해 매출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해외생산의 어려움을 딛고 전제품을 국내 직접 생산으로 전환 완료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
현재 단색은 자체 공장과 OEM공장을 통한 100% 자체제작을 진행, 높은 제품 퀄리티를 탄탄하게 갖추며 꾸준한 재구매율의 상승 및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고객들이 지인 추천으로 단색을 알게 되거나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압도적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단색의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여성 기업으로서 대표부터 팀원들까지 전체적인 임직원 중 80% 이상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이 여성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색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구로 1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이기도 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