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자화전자(033240)에 대해 올해 손떨림보정부품(OIS) 매출 다각화로 3년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에서 2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자화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38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흑자전환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조기 출시 효과로 울트라 모델 비중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40%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자화전자의 OIS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OIS 적용한 울트라 모델은 1억화소 및 고배율 줌 강화로 프리미엄 모델의 차별화 요소로 부각 지속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시리즈 상위 모델에 OIS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인 울트라의 카메라는 OIS(폴디드) 형태다. 여기 OIS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자화전자 공동으로 특허를 공유한 엔코드(볼) 타입이며, 줌 기능 상향에 유리한 특성을 보유했다.
박 연구원은 "원가경쟁력측면에서 유리한 자화전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프리미엄 모델에 고배율 줌 기능 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엔코드 타입의 OIS 적용해 자화전자의 수출 물량도 증가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