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6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자체 EDR 솔루션의 탄력적인 성장에 따른 본격적인 투자 회수 구간에 진입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세대 보안 솔루션(EDR) 솔루션은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백신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보안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EDR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미국 주식 시장의 유니콘으로 떠올랐다"며 "현재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나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누적기준(YTD) 278%라는 놀라운 주가 상승을 기록, 내년 매출 대비 32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니언스는 NAC 분야에서 독보적 점유율(72%)을 확보한 가운데 국내 EDR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어 본격적인 기업가치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9억원, 40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4.7%, 77.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니언스는 자체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트를 개발했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 하이트진로, NH농협 등에 공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며 올해 10월까지 모집한 EDR 노드 수는 전년동기 대비 2배를 넘어섰다"며 "지니안 인사이트 누적 고객 규모는 13만 노드에 달해 국내 기업들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향후에도 시장 선점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