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궁경부암 백신 도입 후 자궁경부암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백신자문위원회(위원회)는 지난 8일 국회정문 앞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중단해 달라며 자궁경부암 백신 확대법안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위원회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중단해 달라는 2번의 공개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위원회는 "정부는 가장 부작용이 심하고, 불임을 일으키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12세 여아들의 필수접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 관료와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기업들의 행패를 견제하는 역할은 저버리고 오히려 다국적기업의 이윤에 기여하는 서글픈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자문위원회는 지난 8일 국회정문 앞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중단해달라며 자궁경부암 백신 확대법안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 백신자문위원회
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12월14일까지의 미국의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는 △불구자 3092명 △사망자 523명 △회복하지 못함 1만3702명 △생명위협 1001명이었다.
하버드 의대는 이러한 백신 피해자 수는 실제의 고작 1%라는 데이터를 제시, 실제 피해자는 위의 숫자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의 다자 칸둑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함유된 HPV 16의 단백질 결합 종류가 인간과 같기 때문에 교차반응으로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백신 접종 후 사망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궁경부암은 이미 백신 도입 전 감소되고 있었다.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1999년 10만 명당 16.3명에서 2010년 10.6명으로 매년 평균 4.3%가 감소하고 있었다.
그러나 꾸준히 감소해 왔던 자궁경부암 환자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도입된 최근 20~35세 젊은 층에 60%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
위원회는 "사실상 머크사의 임상시험에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사람이 가다실을 맞으면 전암성 병터가 생길 확률이 44.6%가 높아진다는 데이터가 문서에 나타난다. 즉 이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여성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 비율은 34.2%이다. 왜 자궁경부암 백신 도입 후 자궁경부암이 오히려 증가하는지 설명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후 자궁경부암에 걸렸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위원회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불임과 조기폐경을 일으킨다고도 주장했다.
위원회 측은 "자궁경부암은 불임을 일으킨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백신을 맞은 여성들은 임신율이 40%가 적다는 데이터가 미국에서 제시된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2012~2016년 동안 조기폐경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많이 맞는 10대는 51.5%, 20대는 48%, 30대는 48.2%가 증가했다. 미국 소아과학회(American College of Pediatricians)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조기폐경을 일으킨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백신에 함유된 붕사와 폴리소베이트80은 생식기능을 파괴한다는 사실은 잘 입증돼 있다. 한국의 출산율이 OECD 평균의 절반인 0.93이고 불임 환자가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은 개인의 건강의 문제를 초월해서 민족생존의 이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의 자궁경부암 백신 피해자들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예방접종 후 생긴 부작용으로 피해를 본 64명의 여성이 정부와 제약회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고 일본은 백신이 더 이상 필수 종목이 아니다. 일본은 접종률이 0.19%이지만 한국은 접종대상 여아의 접종률이 60%가 넘는다.
위원회는 "백해무익 자궁경부암 백신 확대법안을 국회가 앞장선다는 사실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영향력이 여의도에도 작용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라며 "자궁경부암 백신 확대 법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