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와 MBC·KOBACO·KT(030200)·SK브로드밴드 등 5개 사는 17일 KOBACO에서 'Addressable TV AD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명석 KOBACO 혁신성장본부장, 이근행 MBC 콘텐츠전략본부장,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 최창국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그룹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 LG유플러스
각 사는 이 MOU를 통해 국내 방송광고 경쟁력강화를 위해 어드레서블 TV 광고상품 개발, 시청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 홍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시청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른 타겟팅이 가능한 광고 기법이다. 같은 시간대에 MBC를 시청하더라도 빅데이터를 통한 관심사 분석에 따라 가구별로 다른 광고에 노출될 수 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가 적용되면, 지상파 TV는 기존 강점이던 도달율에 약점인 타겟팅을 보완해 더 많은 타겟 시청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제품을 신뢰도 높은 MBC TV 콘텐츠에 인접해 큰 화면을 통해 알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현재의 디지털 광고에서 문제되고 있는 광고사기로부터 안전하며, KOBACO에서 심의번호가 있는 광고물만 전송받아 송출하므로, 광고물의 신뢰도도 보장된다. KOBACO는 완전 시청분에 대해서만 과금을 하는 CPV 판매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창국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BC, KOBACO, IPTV3사가 손잡게 된 것은 어드레서블 TV광고의 정착과 확산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