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스마트팜 사업 호조…안정적 매출구조 확보

지방자치단체 등 공급 계약 체결, 연계형 통합 프로젝트 개발사업 추진중

[프라임경제] 발광다이오드(LED) 전문 제조기업 GV(045890, 대표 김광석)는 신사업인 '스마트팜' 시설 공급을 통해 장기적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 GV

GV는 단기간 내에 전국적으로 신사업 스마트팜 시설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신규 스마트팜 사업의 매출이 지난 10월 한달 동안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23% 이상을 기록했다. 

GV는 지난달 19일 전남 화순군 남면 벽송리의 총 26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납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10월24일 전북 정읍시 고부면과 경남 밀양시 상남면, 10월28일 전남 장성군 남면에 스마트팜 시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팜 시설 4곳의 총 면적은 1만6517㎡(5000평)으로 수주액은 13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23%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GV는 스마트팜에 재배하우스, 재배실, 제어실, 발아실 및 회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이 접목된 조명 등을 설치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GV FRT스마트 식물공장 시스템은 식물성장 기본요소인 햇빛, 영양분, 토양과 물의성질(PH, 산성, 알카리성질)등의 성장요소에 식물 광합성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햇빛과 LED기술을 함께 공유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성장 후의 신선도, 품질유지성이 매우 우수하다.

회사는 이번 올해 10월 스마트팜 시설납품 수주를 시작으로 공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계약예정지로 현재 충청, 경기, 제주 지역에 시설계약과 생산물 수매계약을 협의진행 중에 있다. 

GV 관계자는 "2군데 지방자치단체와 협약 프로젝트(1만평 규모)를 통해 연계형 통합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생산작물은 버터헤드, 보스톤상추, 아이스버그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로 주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CU, 커피체인점 등에 샐러드 및 햄버거에 필수적으로 포함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농장주의 수익을 보장하는 작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V는 3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0.79% 오른 51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