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아프론테크(089980, 대표이사 이상원)가 총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고분자 전해질 막의 양산공장 및 라인 증설과 헝가리 법인의 중대형 2차전지 부품의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고분자 전해질 막은 일부 해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수소차의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어 상아프론테크의 이번 투자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환사채(CB)는 제3회 100억, 제4회 200억 규모로 두 번에 걸쳐 발행되며, 전환가액은 4만4650원으로 발행된다.
전환사채(CB) 조건 중 리픽싱(Refixing, 주가하락에 따른 전환가격 조정)은 없는 조건이다.
또한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율이 0.0%로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사채의 만기일은 제3회 2023년 5월28일, 제4회 2025년 9월28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핵심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료기기 사업 등 다양한 신성장 사업도 함께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