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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보락, 中의약품 대미 수출 금지검토에 반사이익 기대감↑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9.11 10:21:11
[프라임경제] 중국 정부가 자국 생산 의약품의 대미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으로 보락이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16분 현재 보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0.17% 오른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미국이 틱톡과 화웨이 등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금융 디커플링(탈동조화) 위협이 커지자, 중국 공산당의 정치 자문기구인 정협이 미국의 의약품 접근 차단 카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비 의약품 카드는 지난달 말 리다오쿠이 칭화대 교수 겸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의약품 수출 중단으로 맞서야 한다"고 발언한 데서 시작됐다. 

미국 제약 기업들이 연구시설은 미국에 유지하고 있지만, 일반 의약품 대량 제조는 수익성이 낮아 1990년대부터 해외업무위탁으로 돌린 상태다.

한편 보락은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의 제약사를 거래처로 두고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식품첨가물, 식품소재, 화장품 원료 등도 생산하고 있다. 중국의 대미 의약품 카드를 꺼낸다면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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