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선재(025550)가 강세다. 그린뉴딜과 함께 해상 풍력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해저케이블이 핵심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다.
4일 오후 12시55분 기준 한국선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5.7% 오른 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저 케이블 관련주도 동반 급등중이다. LS는 같은 시간 13.91%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T서브마린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57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분석에 따르면, 해상 풍력의 완성은 해저 케이블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으로 해상 풍력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됨에 따라 해저 케이블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해저터널 및 해상 풍력 관련주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신규 해상 풍력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해 2025년에는 20GW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32GW에 도달할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송전 및 전선 분야가 해상 풍력 발전 건설 비용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2030년까지 10년간 205GW의 수요가 더해진다고 보면, 전선 시장은 730억달러(한화 86조9503억원)의 고부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선재는 해저케이블을 보호하는 특수 와이어를 개발하는 철강선재류 제품 전문 생산업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해저케이블용 강선 아모링 와이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해저케이블을 수압으로부터 보호하고 외형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선재로 회사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기업과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