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태웅로직스, 상반기 엽업이익 81억원…전년比 19.43%↓

코로나 사태에도 매출액 전년도 수준 유지, 신규 연결 대상 법인 매출액 반영 영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8.28 14:19:28
[프라임경제] 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558억9000만원, 영업이익 80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82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태웅로직스가 올해 상반기 엽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4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 태웅로직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변동률이 같으며, 영업이익은 19.43%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1.74% 증가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도 지엘에스코리아 등 상반기 신규 연결 대상 법인의 매출액 반영으로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시장 내 불안감으로 주가가 하락해 사채평가이익이 발생한데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장부상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태웅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운송 전문 지엘에스코리아 등 지분인수에 나섰으며, ISO 탱크 구입으로 액체화물까지 운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지난 6월에는 카자흐스탄 법인 'TGL KAZ 로지스틱스'를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유럽과 헝가리 지역 물류 확대를 위해 현지 조사 및 영업 활동을 적극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 7월 설립한 헝가리 법인 'TGL 헝가리 KFT'에 대해 이번 상반기 중 추가 지분을 취득하고 지분율 100%의 종속기업으로 포함했다.

태웅로직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동유럽의 차세대 물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기반을 다져 향후 폴란드 및 슬로바키아, 체코 등 기타 동유럽국가로의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동유럽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타이어, 삼양사, 삼성SDI, SKBH(SK Battery Hungary) 등 한국법인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류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올해 상반기 지분 인수한 지엘에스코리아와 본격 진출한 ISO 액체화물 운송 등 신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신규 사업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오후 2시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9.85% 오른 4075원 거래 중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