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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하 디콘 대표, 中 산둥성연출공사와 파트너십 체결

종합엔터테인먼트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7.30 16:23:10

[프라임경제] 한류문화관광기업 디콘의 이병하 대표는 지난 29일 중국 산둥성 1급 당기관인 산둥성연출공사(山东省演出公司, 총리 Zhang Xin)와 '중국과 한국의 종합엔터테인먼트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산둥성 정부 1급 당기관 山东省演出公司 Zhang Xin 총리가 본사에서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넥스트유

이병하 디콘 대표는 "당사가 중국 정부의 최우선 파트너로 공표된 것은 사실상 독점적인 위치를 보장받은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가 급격히 도래함에 따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Over The Top)를 위한 콘텐츠 선점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을 통해 콘서트, 드라마, 영상, 음악, 게임, 웹툰 등 한국 지식재산(IP) 콘텐츠를 선별해 중국에 수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서 중국 산둥성의 파트너로 넥스트유(회장 강신조, 부회장 이병하)가 선정됐다. 넥스트유는 이병하 대표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 외국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특별히 설립한 엔터테인먼트기업이다.

이로써 넥스트유는 중국 산둥성 정부와 산둥성연출공사의 '최우선 협력 파트너'로서의 지위와 권리를 획득했다. 중국 산둥성 정부와 산둥성연출공사는 넥스트유가 중국 내에서의 한국 콘텐츠 보급을 추진할 때 넥스트유를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고, 넥스트유 역시 중국 산둥성 정부 및 산둥성연출공사가 주도 하는 중국 문화의 한국 진출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주요 계약 내용은 △연예인 관련 각종 공연 및 행사, 매니지먼트 사업 △영화, 영상, 음악, 웹툰, 드라마, 애니메이션, 방송 제작 및 방송 콘텐츠 등 지적 재산 사업 △MICE 사업 △양 국가의 주요 스타트업, 기업들의 양 국가로의 진출 협력 △양 국가의 방송사, 연예기획사, 플랫폼회사, 콘텐츠회사 진출 협력 △양 국가의 금융회사, 제조업체, 농업회사 등 경제관련 진출 협력 △이스포츠 관련 사업 진출 등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초 중국 류자이(劉家義) 당서기를 비롯한 중국 산둥성 대표단이 '경기도와 산둥성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경기도청을 방문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3월초 궁정(龔正) 산둥성 성장과 회담 이후 다시 한 번 중국 류자이 당서기와 회담을 갖고 경제·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3개년(2020∼2022년) 우호 교류 실행계획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금까지 산둥성과 경기도의 실질적인 협력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었다는 것이 이병하 대표의 설명.

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중국과 한국의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 각 분야 문화예술교류 협력 진행 시에 최우선적인 파트너로 상호 선정하며, 이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이 주요 골자"라며 "특히, 중국 산둥성은 중국 3위에 해당하는 GDP 1376조원(한화)의 경제규모와 1억명의 인구를 갖춘 곳으로,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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