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트와이스 日 매출 예상치 상회…1분기 서프라이즈

1분기 연결 매출액 340억원…전년比 29%↑

[프라임경제] SK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035900)에 대해 트와이스 일본 MD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15일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JYP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 132% 상승한 340억원과 6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음반·음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9% 오른 104억원을 나타냈다. 있지의 컴백 앨범 'IT’Z ME' 판매가 호조(14만장)를 보이며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꾸준한 해외 음원 플랫폼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음원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3억원, 유튜브 매출은 71% 오른 16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액은 135% 오른 179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진행했던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의 MD 매출(70억원 추정)이 예상치(상반기 합산 30억원)를 크게 넘겼다"며 "팬클럽 및 유튜브 매출 역시 꾸준히 확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 취소 여파에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활동 재개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GOT7의 미니앨범 'DYE'가 35만장 판매됐으며, 6월에는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앨범과 트와이스 미니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또한 4분기 트와이스 일본 아레나 투어 관련 잔여 매출 및 팬클럽 매출 역시 2분기에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