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및 참여 기업과 각각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현기술이란 향후 5년∼10년 내 제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나노소재, 바이오, 스마트 기계, 의료장비 등의 관련 기술로, 천안의 산업과 경제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다.
이번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연구기관과 참여기업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현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부터 95건의 실현기술개발지원사업 대상을 접수받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16개 후보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업성, 기술성, 실현가능성을 평가해 최종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최종 7개 과제 선정으로 연결된 7개 주관 연구기관과 7개 참여기업이 각각 천안시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연구기관과 참여기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우성케미칼 △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스템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씨엔티솔루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과 ㈜뉴로비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켐코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노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하나비전테크이다.
시는 7개 과제에 대해 각각 2020년도에 1억원, 2021년도에 2억원 총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실현기술의 사업화에 행정적 지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적극 지원 등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천안시는 앞으로 5년 동안 총 1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가로 30개 과제를 선정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실현기술을 발굴하고 사업관련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안시도 지속적인 과학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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