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기업인 키넥트릭스와 캐나다의 원전해체 현장에 국내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르비텍(046120)이 급등중이다.
7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오르비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4.88% 오른 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한수원과 키넥트릭스가 맺은 원전해체협력 업무협약(MOU)의 첫 번째 결실로, 과거 한수원이 수행한 월성 1호기 압력관 교체 및 설비개선 공사의 기술성을 키넥트릭스가 높이 평가하고 자사 유사사업에 한수원 참여를 희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계약을 통해 원전해체분야 전문가 5명은 1년 동안 키넥트릭스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으며 캐나다 브루스원전, 피커링원전, 달링턴원전 등 중수로 해체현장에서 해체폐기물 관리, 공정사업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오르비텍은 방사선 폐기물 해체, 방사선 계측사업, 원자력 가동전 검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방사선 오염 제거 관련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원전 해체 폐기물 처리기술로 전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