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하나제약, 주당 460원 현금배당 결정…주주중시 정책 일환

전년도 280원에서 큰폭 증액, 이달 27일 정기주주총회서 승인 예정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3.05 17:26:24
[프라임경제] 하나제약(293480, 대표 이윤하)은 올해 주당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03%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72억원이다.

하나제약은 올해 주당 지난해 280원에서 크게 증가한 4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 하나제약


하나제약은 2018년 10월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2018년 280원에서 2019년도 12월에는 주당 400원 이상의 증가된 배당계획을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은 최종적으로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46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는 배당 기준일인 지난해 말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47만540주를 제외한 1572만9460주를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달 27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본 안건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회사를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주주중시 정책 일환으로 여러 차례 진행해온 자사주 매입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출시준비 및 주사제 신공장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약연구개발 강화로 제품력을 향상시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제약의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해 12월30일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이르면 연말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1월8일에는 레미마졸람의 국내 독점판매권에 이어 동남아시아 6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상태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지난달 일본 판권보유사가 레미마졸람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미국 판권보유사도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라며 "주사제 신공장을 통해 레미마졸람의 해외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