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신애, 서지영 공개해서 미안해"

[프라임경제] "신애, 서지영 그땐 순수하게 사랑했다"

가수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과거 방송을 통해 옛 연인이었던 연예인들의 실명을 공개했던 것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사과했음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예전에 모 방송에서 옛 연인을 실명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 있지 않느냐" 는 김구라의 질문에 "그때는 내 입장만 생각한 일이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 같다" 고 대답했다.

또한 "그땐 순수하게 사랑했었다. 방송 후 기사가 많이 나가고, 이를 보고 그들이 힘들어 했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먼저 전화해 사과했다" 며 당시의 미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민우는 지난해 10월 한 케이블 방송에서 "혼성그룹 샵 출신 서지영 씨와 연기자 신애 씨와 스캔들이 났다"며 "내가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던 사람들" 이라며 교제 경험이 있음을 밝힌 적 있다.

실명을 거론한 후 해당 연예인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건 이민우는 "사생활에 대해 생각 못해 미안하다" 고 사과했고, 여자 연예인들은 "이해한다" 며 사과를 받아줬다는 후문이다. 이민우는 이들과 "지금은 편안한 친구로 지낸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는 탤런트 배종옥이 출연해 "이현우와 스캔들이 났지만 아무도 몰라줬다" 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