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보툴리눔 균주 유전자 서열 정보 공개

미국국립생물정보센터 균주 정보와 비교…국내 최초 해외 기관 정식 도입 톡신 균주

[프라임경제] 글로벌 뷰티 바이오 기업 제테마(대표이사 김재영)가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유전자 서열 정보를 공개했다.

제테마가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유전자 서열 정보를 공개했다. ⓒ 제테마

제테마는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PHE, Public Health England) 산하기관인 NCTC에서 톡신 균주(NCTC13319)를 상업용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도입했다. 

최근 국내 톡신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톡신 균주 기원에 대해 끊임없이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관계로 상장에 앞서 제테마가 보유한 보툴리눔 톡신의 유전 서열을 공개했다. 

제테마는 유전체 분석기관에 의뢰해 자사 톡신을 분석한 결과, NCBI(미국국립생물정보센터)에 등록된 ATCC3502(영국 PHE 명칭: NCTC13319)와 99.97% 유사함을 확인했다. 

ATCC3502는 글로벌 제약사 멀츠의 톡신 의약품인 제오민(XEOMIN) 및 입센의 디스포트(Dysport) 균주이다. 또 보톡스 균주인 Hall(Hall A hyper) 균주와는 95.06%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은 분리 동정되어 핵산 개수가 14만개 이상 차이가 나며, 유전자 위치도 확연히 구분돼 비교 분석이 쉽게 가능하다"며 "국내 최초로 해외 기관에서 정식으로 도입한 톡신 균주를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