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317530, 대표 박창신)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캐리소프트가 29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자사 캐릭터 캐빈(왼쪽에서 첫번 째), 캐리(왼쪽에서 두번 째), 엘리(오른쪽에서 첫번 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물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 한국거래소
29일 오전 캐리소프트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키즈 앤 패밀리(Kids & Family)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4년여 만에 전 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구독자 및 시청자를 확보했다.
콘텐츠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캐리소프트는 사업 모델 다각화에 도전했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영화, 공연, 교육(콘텐츠·미디어) 등의 사업과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등 키즈 콘텐츠 미디어 사업을 진행했다.
캐리소프트는 국내 사업 모델 다각화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6년 중국 최대 플랫폼 Youku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중국 5대 메이저 비디오 플랫폼과 3대 통신사, 스마트폰 1위 기업인 화웨이 등에 캐리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며 중국 내 미디어 기반을 마련했다.
2017년 9월엔 유튜브 베트남 채널 (CarrieTv Vietnam)을 오픈하며 단기간에 구독자 5만명을 돌파했다. 영어교육 콘텐츠인 '헬로 케리(Hello Carrie)' 채널은 미국과 필리핀에서 채널 조회수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며 영어권 국가에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1만2100원) 대비 16.11%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