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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제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2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서 상장식…공모가 최상단 1만1000원 확정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25 10:00:05
[프라임경제] 반도체 부품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 전문기업 케이엔제이(272110, 대표이사 심호섭)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케이엔제이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심호섭 (주)케이엔제이 대표이사,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 한국거래소



25일 오전 케이엔제이는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케이엔제이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주 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2010년 반도체 공정용 부품 소재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왔다. 현재는 반도체 부품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탄화규소 포커스 링(SiC Focus Ring) △탄화규소 박막 코팅 제품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 △패널 에지면 검사기 등이 있다. 

특히 탄화규소 포커스 링은 반도체 에칭 공정 중 에칭용 플라스마 가스를 모아주고 가이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에너지 플라스마를 견디는 강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교체 주기가 1.5배에서 2배까지 길다. 

케이엔제이에 따르면 약 1800억원으로 추정되는 탄화규소 링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비를 증설 중이라고 전했다. 

케이엔제이는 현재 충남 당진에 위치한 기존 공장 인근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해당 공장이 완성되면 전체 생산능력(CAPA)는 현재 대비 약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케이엔제이는 LCD, OLED, 마이크로LED 등 빠르게 변모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에 발맞춰 국내 및 중국 업체를 상대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에 따른 제품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중소형 스마트기기가 주목받으면서 케이엔제이는 자유형상가공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 수치 제어)을 개발해 선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케이엔제이는 상장 첫날인 25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1만5700원) 대비 0.63%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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