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BC 본격 의료 예능 '수상한 진료실' 13일 첫 방송

국내 방송 첫 메디테인먼트 콘텐츠

다큐만큼 리얼하고 예능보다 재미있는 신개념 메디테인먼트 쇼(수상한 진료실). ⓒ 뉴젠빌

[프라임경제] 부산 MBC가 잇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의료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13일 파일럿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는 '수상한 진료실'은 의료와 예능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메디테인먼트 콘텐츠'를 표방하고 있다.

기존의 의료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교양 정보물의 성격이라면 예능을 전면에 내세운 '메디테인먼트 쇼, 수상한 진료실'은 '재미있게 건강해지자!'가 메인 컨셉이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나 혼자 산다(MBC)', '전지적 참견시점(MBC)'식의 관찰예능과 건강 정보프로그램의 성격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황현희가 진행을 맡았다. 걸크러쉬를 자랑하는 오지랖 요원 백찬희와 글로벌 요원 체드가 나서 환자들의 '수상한 제보'를 접수받고, 병원 곳곳에서 이뤄지는 진료행위와 각종 의심정황 등을 포착한 후 해당 전문의를 스튜디오에 소환해 취조하는 형식이다. 게스트로는 첨단 디지털 기술로 부산 지역 의료계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디지털 아트치과' 신준혁 원장이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특히 황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개그콘서트에서도 이런 건 안해 봤다"며 직접 '개구기'를 착용하는가 하면 안모분석 모니터를 통해 즉석에서 코털과 치석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다큐만큼 리얼하고 예능보다 재미있는 신개념 메디테인먼트 쇼(수상한 진료실). ⓒ 뉴젠빌

넘쳐나는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 불신으로 가득 찬 닥터 쇼핑러들을 대변해 대놓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수사반장 황현희.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웃고 떠들다 보면 쓸 만한 건강정보까지 덤으로 얻어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개념 정치예능 토크 '쎈소콘'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연출 김대규, 구성 최은지 등 최고의 제작자들이 합류했고, 제작은 의료홍보 제작 전문기업인 ㈜뉴젠빌과, 탄탄한 기획력을 인정받는 방송작가 출신의 스타트업, 최작기획이 공동제작을 맡았다. 부산 MBC를 통해 10월13일 낮 12시10분, 10월16일 저녁 6시25분 재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