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중국에서 돼지고기 파동이 일어나면서 전 세계 육류시장이 출렁이면서 육류고기에 대한 반사이익기대감으로 수산물 관련주인 CJ씨푸드(011150)가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씨푸드는 전일대비 3.87% 오른 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약 1억5000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자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전 세계에서 육류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돼지열병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오르는 상황이다. 축산유통종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20분 기준으로 전국 도매시장 돼지고기 평균경매가는 kg당 522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는 399원 올랐고, 돼지열병 발병 전인 16일보다는 820원 상승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CJ씨푸드같은 수산주가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