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 올레드(QD-OLED·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을 위해 13조2000억원 투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퀀텀닷 TV를 단독수주한 바가 있는 파워넷(03703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파워넷은 전일대비 3.8% 상승한 5450원에 거래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 규모는 디스플레이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닷 올레드는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삼성전자가 현재 제조하고 있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월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은 자리에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상황이 어렵다고 대형 제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워넷은 지난해 삼성에 55인치 65인치 퀀텀닷TV 관련 전력변환장치(SMPS)를 단독 수주한 바 있으며, 전체 물량의 80%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