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채용형 인턴 선호 입장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322명을 대상으로 6월4일부터 8일까지 '하계 인턴 지원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9%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할 경우 이번 하계 인턴 모집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인턴 지원 여부를 고려 중이다 27.6% △무조건 참여한다 17.1% △참여하지 않는다(정규직 공채 및 학업에 집중) 13.7% △서류전형 가산점 등 우대 혜택이 있으면 참여한다 3.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본인이 희망하는 인턴 채용의 종류'도 '채용형 인턴'이라는 의견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체험형 인턴 31.7% △상관없다 23.3%로 파악됐다.
하계 인턴에 지원했거나 지원하려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전환 기회 또는 채용시 우대사항을 얻기 위해서(44.1%)'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직무 관련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서(38.2%) △아르바이트 대신 용돈을 벌기 위해서(7.1%) △직무 내용과 본인의 적성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5.9%) △이력서·자기소개서에 한 줄 더 넣기 위해서(4.7%) 순이었다.
끝으로 인턴십 참여 후 다시 구직자로 돌아올 경우 인턴 채용에 재지원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구직자 과반수 이상이 '인턴과 정규직 중 먼저 취업되는 쪽으로 입사할 것(64.6%)'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인턴 경험을 몇 번 더 쌓은 뒤 정규적으로 취업할 것(28.3%) △다시는 인턴 채용에 지원하지 않을 것(7.1%)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