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 이하 재단)은 예술인을 위한 예우 제도인 예술인 패스의 발급 및 참여기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인 패스 제도는 문학, 시각예술(미술·디자인·건축 등) 및 연극 등 11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예우 제도다. 2014년 시범 시행을 거쳐 2015년부터 본격 시행 중에 있다.
예술인 패스 발급 조건은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 △학예사,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자 △미술관, 박물관의 관장 또는 설립자라면 발급 가능하다.
기존 예술인 패스 제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됐으나, 작년부터 예술인 복지법 상의 예술활동증명과 연계를 위해 재단으로 이관된 바 있다. 이관 전(1만6794명)과 비교했을 때 (2017년 6월 기준) 예술인 패스 발급자는 총 4만864명으로 이관 당시(2016년 1월 기준, 예술인 패스 발급자가 1만6794명이었음을 고려) 약 2.3배(143%포인트)가 증가됐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기존 전시 관람 할인으로 한정적인 혜택이 예술인들의 주요 활동지인 대학로 인근 카페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생활 속 사용처를 점차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