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부터 공매도 종합 포털의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래소는 5주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5월22일~6월25일) 동안 포털 사이트 안정성 점검 및 투자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쳤다.
공매도 종합 포털은 공매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망라한 사이트로 공매도 제도 및 법령체계, 공매도 통계, FAQ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공매도 종합 포털에서는 일반투자자가 공매도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매도 제도와 법령체계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기존의 산재된 공매도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공매도 정보의 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이에 더해 공매도 집중 종목 현황,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현황(시장별) 등의 정보도 신규로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공매도 포털 접근을 원하는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버전으로도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종합 포털을 자사 금융 서비스에 연계해 일반 투자자가 공매도 정보를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다음의 금융 홈페이지 상의 종목별 화면에 공매도 섹션을 마련, 공매도 종합 포털에서 제공하는 공매도 통계 화면을 연결해 공매도거래 및 잔고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공매도 통계 데이터 전체를 영문화해 한국거래소의 영문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매도 종합 포털 개설 및 네이버·다음과의 연계 서비스로 일반 투자자의 공매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공매도 관련 정보의 공개범위 확대로 공매도 거래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간 공매도 정보 비대칭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