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예술창작 거점이 될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아르코 센터)가 6월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개관한다.
아르코 센터는 광산구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15억원을 유치해 마련했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 내부 모습. Ⓒ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 부지에 들어선 아르코 센터는 규모와 시설에서 광주·전남 최대·최고를 자랑한다. 대연습실, 중연습실, 다목적 공간으로 쓰는 리딩룸(reading room), 세미나실, 커뮤니티 카페 각 1개씩을 1031㎡에 알차게 담았다.
특히 대연습실 면적은 332㎡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다. 대형 작품을 마음 놓고 연습하고 예행연습(리허설)할 수 있어 조만간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대형 공연도 선보이는 기반을 갖췄다.
광산구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뒷받침을 더욱 잘 하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운영사업단을 꾸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오는 6월 중에 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에 본격 가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전시 등 단순 기능에서 예술 창작과 작품 유통 등 입체 기능을 수행하도록 소촌아트팩토리의 활발한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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