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가 3,000기압 초고압식품공법으로 만든 맛있는 초고압 즉석밥‘쎈쿡’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원F&B측은 " 100% 발아현미로 만든 즉석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는 물론, 초고압 기술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어려운 일이었다."며 "동원F&B가 2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 발아현미밥은 식이섬유가 일반 현미의 3~4배에 이르고 혈압강하물질인 GABA(Gamma Amino Butyric Acid)가 풍부해 특히 당뇨환자에게 좋은 식사가 될 수 있다.
김해관 동원F&B 사장은 “10년 전 처음 즉석밥이 출시되었을 때는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즉석밥이 편리함은 물론, 건강함까지 제공해야 한다”며 “쎈쿡은 집에서도 짓기 어려운 100% 발아현미밥이나 팔곡밥을 초고압 기술로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즉석밥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고 밝혔다.
쎈쿡의 강점은 이외에도 많다는 것. 쎈쿡은 즉석밥 가운데 유일하게 산미료나 쌀미강추출물과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100% 곡물과 물만으로 밥을 지었다. 또 즉석밥 중 최초로 2중 포장을 했고, 산소흡수제를 넣어 신선함을 높였다. 또 잡곡밥에 소금을 넣지 않았다.
백상철 동원F&B 마케팅실 상무는 “쎈쿡을 ‘4번째 나온 즉석밥’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존 시판중인 3개 제품은 기술적 측면에서 전혀 차별화되지 않았다"며 쎈쿡은 발아현미밥등 다양한 차별점으로 단기에 2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물론이며 장기적으로는 잡곡밥부문에서 1위에 오를 수도 있는 제품이라 본다”고 말했다.
쎈쿡 찰진밥은 1,400원, 50% 발아현미밥은 1,850원, 100% 발아현미밥과 팔곡밥은 각각 2,200원이다. 제품 단량은 4가지 모두 220g이다.
한편 현재 즉석밥 시장은 2002~2006년 수량 기준으로 연평균 33.1%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2006년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CJ 66%, 농심 22%, 오뚜기 12%였다.
동원F&B는 오는 2009년 즉석밥 시장 내 잡곡밥 부문에서 업계 1위 자리에, 2010년 즉석밥 시장 전체에서 CJ 햇반에 이은 No.2 브랜드 지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동원F&B의 연도별 시장 점유율 목표는 올해가 8.5%, 2009년에 18%, 2010년에 20% 다. 매출액 목표는 2007년 60억원, 2008년 100억원, 2010년 185억원, 2012년에 245억원이다.
동원F&B는 향후 초고압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홍삼정, 홍삼 엑기스 등의 홍삼 가공 제품은 개발을 마쳐 시판을 앞두고 있고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이 과채주스를 비롯한 여러 제품군의 초고압 기술 응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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