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창 교주 취정원사의 수향의식 모습. = 장철호 기자
[프라임경제] 선교창교주 취정원사는 9일 "정회(正回)의 때에 이르렀으니 신성을 회복하고 민족정기를 부활하라"고 말했다.
한민족고유종교인 재단법인선교는 이날 오전 10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창교 20주년을 맞아 대외선포식 및 포덕교화사업을 위한 신성회복대법회를 개최했다.
재단법인선교가 주최하고 선교총림선림원이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소청법회를 시작으로 대법회, 선교종정의 법문, 수향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선교창교주 취정원사는 법문을 통해 "1997년 팽창하던 세상이 정신으로 정회하기 시작하는 때인 귀원일체환시에 환인하느님께서 하늘의 큰 빛을 일으키시어 상왕자에게 고유하시고 시정원주와 합일하여 선교를 창교하게 됐다"고 선교창교의 의미를 알렸다.
이어 "하늘로부터 내려온 환인 하느님의 씨앗인 신성을 회복해 온 인류가 마음을 하나로 해 생명력의 근원으로 바르게 돌아가야 하는 '일심정회(一心正回)' 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천지인 합일하여 승선의 도를 일깨우는 게 선교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대창교한 선교는 환인·환웅·단군 삼성(三聖)을 한민족의 성인으로 숭배하며 환인(桓因)을 신앙대상으로 하는 민족대종교다.
선교는 소외된 이웃을 내 가족으로 보살피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포덕교화사업으로 광주시 ㈔들꽃영토 청소년성장공동체를 후원하고, 순천시 예광마을 후원 봉사활동 등 선교의 사회봉사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