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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공장 4월 착공 암초만났다

검찰수사 확대로 현지공장 건설 지연 전망

이철원 기자 | chol386@newsprime.co.kr | 2006.03.31 09:43:19

[프라임경제] 김재록 로비사건 수사와 관련, 현대차그룹의 비자금 기아차 미국 공장 건설이 지연될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조지아주 미국공장 건설 기공식을 4월 25일경 갖기로 잠정 계획했다.

기아차는 미국 현지공장 설립이 올 상반기는 물론 연중 최대 사업으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김재록 로비사건의 불똥이 튀면서 암초에 부닥쳤다.

기아차는 현대차 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확대되면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소환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29일 기자와 만난 기아차 관계자는 "당초 상반기 중 공장건설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4월, 늦어도 5월 중에는 착공식을 갖는다는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 상황에선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3일 미국 조지아주와 투자계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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