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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줄이기 앞장

 

최봉석 기자 | bstaiji@newsprime.co.kr | 2006.03.29 17:27:31

[프라임경제] 석유화학 관련제품 생산업체인 S-oiL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S-oil은 29일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온산공장 시설 개선 등 자발적 노력을 통해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6.7%(3536톤)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이규용 환경부 차관(왼쪽에서 세번째), 사미르 에이 투바이엠 S-oil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 여혁종 S-oil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S-oil은 이날 울산시 온산공장에서 이규용 환경부 차관, 사미르 에이 투바이엠 S-oil 대표이사 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부터 5년 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5%를 줄이기로 하는 ‘울산지역 5-15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환경의식 고취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기업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SK(주)울산공장, S-Oil(주)울산공장, 현대자동차(주) 등 울산지역 23개 사업장과 울산시가 참여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3210억 원을 투자해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먼지 발생량 2만3천 톤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지역 대기배출사업장 396개소의 5.8%에 불과하지만 오염물질 배출량은 6만톤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협약을 이행해 나가면서 이 지역의 대기질을 크게 개선시키기로 합의했다.

환경부는 “울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자발적 협약은 지난해 광양만권의 자발적협약에 이어 2번째”라며 “올 하반기에는 대산·당진지역 사업장에 대해서도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협약 확대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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