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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엘코스TV 국내 첫선

 

조윤성 기자 | cool@newsprime.co.kr | 2006.03.26 10:54:21

   
[프라임경제] 대우일렉이 차세대 프로젝션 TV로 알려진 엘코스(LCoS) TV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엘코스 프로젝션 TV는 실리콘 상층액정 (LCoS : Liquid Crystal on Silicon) 방식의 프로젝션 광학엔진을 사용한 TV로, 평판 TV 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탁월한 화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선 대우일렉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은 43인치 디지털 셋탑박스 일체형으로, 기존 프로젝션TV와 차별화 되는 화질 경쟁력과 1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대화면 고화질 TV를 원하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TV 화면을 이루는 개별 화소간의 간격이 거의 없어 보다 밝으면서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

기존 프로젝션이나 평판TV의 경우 화소간의 간극이 격자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 반면 이번 신제품의 경우 화면 바로 앞에서 보아도 빈틈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0.7ms 의 빠른 응답속도로 움직임이 많은 영상에서도 잔상없는 깨끗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고급형 LCD TV(8ms)와 비교해 10배 이상, 국내시장에 나와 있는 외산 엘코스TV (SONY 브라비아-R 시리즈, 2.5ms)와 비교해도 3배이상 빠른 속도이다. 
 
160와트에 불과한 소비전력은 같은 40인치대의 PDP, LCD TV가 250∼300와트임을 감안할 때 대략 절반정도 수준이며, 10000시간의 장수명 램프를 채용해 사용시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우일렉은 이번 신제품을 색상에 따라 2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써머스 디지털TV ‘감동기획전’을 통해 4월 말까지 40만원 할인된 159만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대우일렉은 이번 엘코스 TV에 이어 월드컵 개막에 앞서 42인치 LCD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40인치와 42인치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결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화면이 큰 42인치가 소비자 입장에서도 회사 입장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우일렉은 이를 통해 디지털TV 부문의 풀 라인업 구성을 완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 김명범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TV라는 점 외에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평판TV의 가격 때문에, 프로젝션TV의 화질 때문에 디지털 TV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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