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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주요 아티스트 활동 본격화 따른 실적 호조 '주목'

SME 별도 영업이익 200억원…'업종 내 차선호주'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5.09 08:41:43

서울 성동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사옥 간판. ⓒ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9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들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1억원과 155억원 이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238억원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ME(SM 엔터테인먼트) 별도 영업이익은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며 "성과급 인식 시점을 과거 4분기에서 매 분기 나눠(안분) 인식 하는 것으로  변경했음에도 아티스트들 활동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본업에서는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C&C나 키이스트 등 주요 자회사 실적이 나쁘지 않다"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한 부분은 신설 자회사 운영 관련 초기 비용 탓이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주목했다.

NCT Dream은 5월 초 서울 고척돔 3회 공연을 시작으로 4분기 까지 아시아·미주·유럽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가 예고돼 있다.

에스파(aespa)도 올해 2분기 정규 1집으로 컴백 후 3분기까지 아태지역에서 투어 일정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투어에서 미주 지역 공연 일정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4분기 미주 지역 일정 추가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주요 아티스트들과 라이즈(RIIZ), NCT Wish 등 흥행 타율이 좋은 저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이 연중 빼곡할 것으로 보여 회사 실적의 외형, 수익성 모두 호조가 전망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업종 내 실적 기저 부담이 가장 낮은 회사"라며 "차선호주 의견을 지속해서 제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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