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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올해 본격 매출 성장 따른 흑자 전환 '주목'

2분기 내 네이버지도 통한 쏘카 카셰어링 예약 확대 등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5.03 08:52:11

ⓒ 쏘카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일 쏘카(403550)에 대해 올해 2분기 내 네이버지도를 통한 쏘카 카셰어링 예약 확대와 함께 3분기부터 외국인 쏘카 예약에 따른 매출 성장 및 본격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쏘카는 지난해부터 확대한 월 단위 렌트 사업 '쏘카플랜'이 올해 1분기 약 80억원 매출에 기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 이에 중고차 매각 없이도 올해 카셰어링 사업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광고 집행 등 마케팅 비용을 집중 투자할 계획인 바 이익 성장은 매출 성장 대비 더딜 것으로 바라봤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쏘카플랜의 매출 비중이 점차 상승하면서 계절성 완화 효과 나타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가동차량 증가로 분기당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분기부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월간활성이용자수(MUV)도 2022년 말 89만명에서 지난해 말 156만명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가동률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쏘가의 올해 예상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3.3% 늘어난 4514억원, 흑자전환한 119억원이다. 

이에 대해 "중고차 매각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지만 카셰어링 사업의 고객당 생애주기이익(LTV)이 확대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사는 일레클, 모두의주차장 등 자회사 서비스를 쏘카앱에 연동하고 있다"며 "늦어도 3분기 안에는 네이버지도의 쏘카 카셰어링 연동이 가능해지고 3분기에는 쏘카앱 내 외국인 예약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특히 외국인들의 비대면 활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 동사 매출 성장과 가동률 개선에 긍정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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