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3일 슈프리마(236200)에 대해 연간 두 자릿수 성장하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써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최승환·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10배를 적용했으며, 동종 기업(Peer Group) 밸류에이션 하단(12배)과 슈프리마 역사적 평균 밸류에이션(12.3배) 대비 17% 할인을 적용했다"며 "주주환원 스탠스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슈프리마는 얼굴·지문 등 바이오인식 기술에 기반한 보안시스템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80%가 수출이며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시장은 주거·상업 전반에 걸쳐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슈프리마의 통합보안시스템 매출액은 2018~2023년 연평균성장률(CAGR) 14%이며 향후 수년간 연 15% 내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이 연구원은 슈프리마에 대해 "흔해서 몰라본 월드클래스(World Class) 기업"이라며 "유럽·중동시장 1위이며 북미 빅테크와 데이터센터, 일본 LY 등의 선택을 받은 탑티어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 알고리즘(S/W)으로 자체 생산(H/W)하며 자체 브랜드 'Suprema'로 판매 중"이다. 높은 마진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레퍼런스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안보·산업·주거에 걸쳐 감시시스템 수요는 가속화되고 있어 1위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성장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