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농식품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후속 투자 진행

[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000080)가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대한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스터아빠에 대한 세 번째 후속 투자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미스터아빠는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유통 밸류 체인의 간소화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러한 구조는 회사의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75%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 하이트진로

특히, 하이트진로는 미스터아빠가 2022년부터 영업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도 이루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에는 제주감귤 17톤을 몽골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미스터아빠는 '2024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어 최대 5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 자금을 통해 소규모 농가 전용 스마트 소분센터의 자동화 및 AI 기반 농산물 재배 이력관리 솔루션 확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기존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후속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