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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섬진흥원 '가래섬' 통영 추도 '5월, 이달의 섬' 선정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4.05.02 17:11:18

통영 추도 샛개기암절벽. ⓒ 한국섬진흥원

[프라임경제] 가래섬 통영 추도가 한국섬진흥원의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2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소재 추도를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도(島)란도란' 슬로건을 내걸고 '이달의 섬'을 홍보한다. '도란도란'은 섬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의미를 정답게 유희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추도는 섬의 모양이 곡식을 파헤치는 농기구 가래를 닮아 '가래섬'으로 불리다가 한자 '가래 추(楸)'자를 써 '추도'라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래나무가 많았다 하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추도는 통영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여의도 절반인 1.6㎢ 면적으로, 대항·미조마을 등에 150여명 인구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이곳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예고돼 있다. 오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섬 영화제인 '제1회 추도 섬 영화제'가 열린다.

'시와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관객과의 대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섬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등산로 탐방 '이바구 트래킹'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섬 트래킹을 하다보면 섬의 터줏대감을 만날 수 있다. 500년 이상된 후박나무가 섬과 섬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달의 섬은 각 섬의 독특한 인문학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조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5월 추도에서 열리는 섬 영화제 등을 통해 섬 주민들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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