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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익 7억원...전년비 89% 감소

매출 3.7% 오른 1401억...전문의약품·해외부문 성장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5.02 14:48:41
[프라임경제] 동아에스티(17090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0%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의약품(ETC) 및 해외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증가한 1401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1분기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016억원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 매출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85억원을,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 62억원을 기록했다. 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팔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 61억원이다.

반면 위염치료제 '스티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1억원이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 58억원,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 5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도 매출이 같은 기간 1.8% 줄어 2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했다. 캄보디아에 수출한 박카스 매출이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0% 줄었다. 올해 1분기 R&D 비용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203억원)보다 29% 증가했다.

임상 관련 성과에선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파트2를 진행 중으로,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진행 중이며 파트2는 오는 3분기 개시 예정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 2024년 1분기 실적은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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