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과기정통부, 연구자 전용 소통창구 'R&D 신문고' 신설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5.02 13:49:02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애로사항을 즉각 처리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신문고'를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R&D 신문고'는 오는 3일부터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신설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간 현장에서는 연구 수행 중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과제별 소관 부처가 달라 문의 대상을 찾기 어렵고, 문의해도 처리 완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기존 시스템상 애로사항 처리 단계는 등록, 처리 중, 답변 완료 등 3단계로 돼 있고 대부분 처리 중에 머물러 막연히 기다려야 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 R&D 신문고는 처리 과정을 △등록 △담당자 배정 △담당자 변경 시 알림 △응답 지연 시 알림 △답변 완료 등 5단계로 세분화했다. 특히 처리 진행 과정마다 매번 전자 알림과 사용자 SNS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매주 문의 현황과 처리 결과 점검을 통해 연구자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답변이 지연된 문의는 소관 부처에 신속한 답변 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R&D 전반에 걸친 연구자 의견도 신문고를 통해 상시 수집한다. 의견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기술 옴부즈만'에 전달돼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본부는 연구 현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하는 '현장성'과 R&D 정책 결정 과정에 연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려 한다"며 "R&D 신문고는 그 첫 번째 변화"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