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최장 20년 거주' 전세임대 모집

신혼‧다자녀 가구 등 대상 9250호

[프라임경제] LH가 신혼‧다자녀 가구 등 대상으로 전세임대 입주자 수시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공급호수는 9250호다. 

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이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전세임대 입주자격순위. © LH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를 수 있고, LH가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신혼‧다자녀 가구 등에 약 8700호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신혼‧신생아Ⅰ 5000호 △신혼‧신생아II 2000호 △다자녀 2250호를 모집한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가구‧한부모가족‧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II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I 유형은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맞벌이 90%) 이하이며,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II 유형의 경우 세대 월평균 소득이 100%(맞벌이 120%) 이하로,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지원한도액 및 임대조건. © LH

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가운데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또는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 70% 이하인 동시에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다. 

신청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약 10주간 자격검증 절차 등을 거쳐 입주할 수 있다.